삼성 준법위원장 “이재용 사면” 주장에 준법위 “공식 입장 아냐” 선그어(종합)

이찬희 위원장 “국민의 뜻 따라 사면 결단해야”준법위 관계자 “사면 논의된 바 없다” 논란 차단한종희 부회장 “책임감 갖고 준법 경영 나서겠다”



질문에 답하는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 - 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장이 3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 최고경영진과 준법위 위원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뉴스1삼성의 준법 경영을 감시하는 외부 독립기구인 준법감시위원회 이찬희 위원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사면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준법위 관계자는 “위원장의 사면 발언은 개인의 의견이고 준법위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고 선을 그으며 논란 확산의 여지를 차단했다. 이 위원장은 3일 오후 3시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준법위 위원들과 삼성 7개사 최고경영진과의 간담회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국민의 뜻에 따라 결단을 내려줬으면 하는 생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지난달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이 부회장을 조속히 사면해야 한다”고 밝혔는데 이날 재차 같은 주장을 한 것이다.이 위원장은 “정치든 경제든 국민의 뜻에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국민들이 코로나19 이후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국가 경제가 발전하고 본인들의 생활이 나아지기를 바라는데 삼성의 최고경영진이 재판 때문에 회사를 제대로 경영할 수 없다는 건 결국 국민이 피해를 보는 것”이라는 의견을 폈다.그는 다른 준법위 위원들도 이 부회장을 사면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적으로 다른 의견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이에 대해 이날 간담회가 끝난 뒤 준법위 관계자는 취재진에 “평소 위원장의 소신을 말한 것”이라며 “준법위에서는 사면에 대해 논의된 바가 일절 없었다”고 설명하며 파장을 경계했다. 그러면서 ‘사면 관련 입장을 언론에 정확히 설명해 달라’는 다른 위원들의 요청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봐도 된다”고 답했다.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최고 경영진과 간담회 -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 서초사옥 6층 임원대회의실에서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와 7개 관계사 대표이사들이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했다. 왼쪽부터 성인희 위원, 고정석 사장, 윤성혜 위원, 홍원학 사장, 원숙연 위원, 최윤호 사장, 이찬희 위원장, 한종희 부회장, 김우진 위원, 전영묵 사장, 홍은주 위원, 장덕현 사장, 황성우 사장, 권익환 위원.삼성준법감시위원회 제공.이날 간담회는 2기 위원회 출범 이후 7개사 최고경영진과 준법위원들이 처음 만난 자리로 그간 논의됐던 인권이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등 준법 경영 전반에 걸친 논의가 이어졌다. 삼성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의 보고서나 삼성 내부에서 지배구조와 관련해 어떤 논의가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전반적으로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간담회에는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최윤호 삼성SDI 사장, 고정석 삼성물산 사장,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 황성우 삼성SDS 사장,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등이 참석했다.이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삼성은 이미 많은 분야에서 글로벌 최고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이제는 기술력뿐만 아니라 준법 경영에 있어서도 국내외 기업의 롤모델이 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준법과 인권에 대한 최고경영진의 확고한 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에 한종희 부회장은 “준법 경영에서 최고경영진의 의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며 앞으로도 책임감을 갖고 준법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이 위원장은 이 부회장과 준법위원들의 만남을 정례화하는 데 대해선 “조만간 이뤄져야 하지만, 이 부회장이 재판을 계속 받아야 하고 코로나19도 완전히 해소된 상황이 아니라 좀 더 정리되면 조만간 만날 계획”이라며 “만날 준비는 서로 간에 다 돼 있다”고 말했다.이 부회장은 지난 3월 14일 이 위원장과 처음 만나 준법위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만남을 정례화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준법위는 삼성의 준법 경영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감시하는 외부 독립기구로, 이 부회장의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재판부의 주문으로 2020년 2월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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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살인' 사건 피해자 A씨의 유족들이 3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지방법원 앞에서 피의자 이은해·조현수의 첫 재판을 본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참담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연합뉴스'계곡 살인' 사건의 피해자 유족들이 피고인 이은해(31)·조현수(30)의 엄벌을 재판부에 호소했다. 피해자 유족 "이은해·조현수, 반성의 여지가 없는 것 같아"피해자 A씨(사망 당시 39세)의 누나는 이은해와 조현수의 첫 재판이 열린 3일 인천지법에서 취재진과 만나 "오랫동안 기다리면서 힘들고 고통스러웠다"며 "3년간 받았던 고통을 이은해와 조현수가 똑같이 겪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A씨의 매형도 "이은해와 조현수가 입장할 때 고개도 숙이지 않고 반성의 여지가 없었던 것 같다"며 엄벌을 촉구했다. 그는 또 "이은해와 조현수 등 2명이 (범행을) 했다고 보기 어렵고 조직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런 부분이 (앞으로 재판 과정에서) 명확히 나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10시30분에는 인천지법 제15형사부(재판장 이규훈) 심리로 일명 계곡살인사건의 피의자로 지목돼 살인과 살인미수,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은해와 조현수의 첫 재판이 열렸다. 이날 재판이 열린 인천지법은 이 사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보여주듯 재판 시작 전부터 취재진과 방청객들로 북적였다. 전날 인천지법 정문에는 피해자 A씨를 추모하는 근조화환이 '가평 계곡사건 네티즌 수사대 일동' 명의로 도착하기도 했다. 법정에 방청 희망자들이 몰리면서 앉을 자리가 부족하자 일부 방청객은 선 채로 재판을 지켜봤다. 이은해 등과 같은 법정에서 재판 일정이 잡힌 다른 사건의 피고인이나 변호인들은 붐비는 법정 밖으로 나와서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기도 했다. 살인과 살인미수,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미수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은해와 조현수는 앞서 사선변호인 2명을 공동 선임했다. 이날 재판에는 이들 중 1명만 출석했다. 



'계곡 살인' 사건의 피의자 이은해·조현수의 첫 재판이 열린 3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지방법원 경비실 한쪽에 네티즌수사대가 보낸 근조화환이 놓여 있다. 이 근조화환은 전날 법원 청사 출입문에 설치됐다가 이날 발견돼 철거됐다. 연합뉴스변호인, 혐의 인정 여부 안 밝혀…재판 20여분만에 끝나변호인은 공소사실과 관련해 혐의 인정 여부를 묻는 재판부의 물음에 "증거기록 열람등사를 신청했는데, 거절돼 공소사실과 관련한 의견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재판부는 검찰 측에 협조를 요청해 변호인 측이 기록을 빨리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한 뒤, 다음 재판에서 피고인 측의 의견을 듣기로 했다. 이날 이은해와 조현수는 녹색 수의를 입고 비교적 태연한 모습으로 법정에 출석했으며, 재판부의 물음에도 또박또박 망설임없이 대답했다. 이름과 생년월일 등을 확인하는 재판장의 인정 신문 과정에서 이은해는 거주지 주소를 묻자 "마지막 거주지의 번지수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들은 검찰이 20여 분에 걸쳐 공소사실을 전하는 와중에도 흔들림 없이 얼굴을 든 채 경청했다. 국민참여재판을 원하느냐는 재판부의 질문에는 "원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이날 재판은 검찰이 법정에서 공소사실만 밝히고 20여 분만에 끝났으며 다음 재판은 이달 30일 오후 2시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계곡살인 사건 피의자 이은해와 조현수. 연합뉴스남편 심리적 지배해 경제적 착취한 뒤 보험금 노려 살해한 혐의이은해는 내연관계에 있는 조현수와 함께 2019년 6월 30일 오후 8시 24분쯤 경기도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남편 A(사망 당시 39세) 씨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검찰은 이들이 수영을 전혀 할 줄 모르는 A씨를 계곡으로 데려가 스스로 다이빙을 하게 유도한 뒤 구조하지 않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같은 해 2월과 5월에도 복어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이거나 낚시터 물에 빠뜨려 A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이은해가 2011년부터 A씨와 교제하기 시작한 뒤 심리적 지배 이른바 '가스라이팅'해 경제적 이익을 착취했다고 보고 있다. 이후 A씨가 퇴사와 대출 등으로 경제활동을 하기 어려운 상태에 이르자 A씨 명의로 든 생명보험금 8억원을 노리고 조현수와 공모해 범행을 했다고 판단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검찰 소환 조사에 불응, 4개월 간 도주하다 지난 16일 경기 고양시의 한 오피스텔에서 검거됐다.※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이메일 : [email protected]카카오톡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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